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탠퍼드 대학교 (문단 편집) == 캠퍼스 및 부속시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Nat0CJZtc6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area.jpg|width=100%&height=360]]}}} || [[https://campus-map.stanford.edu/|Stanford Campus Map]] 미국 대학교 아닐까봐 넓이가 약 33km^^2^^으로 '''[[여의도]]의 4배''' 사이즈, 서울시 '''[[송파구]]와 거의 비슷한 면적'''이다. 국내 대학교랑 비교하자면 '''[[서울대학교]](3.9km^^2^^)의 8배''' 정도 된다. 캠퍼스를 모두 돌아보려면 하루가 족히 걸린다. 심지어 재학생도 가끔씩 모르는 빌딩에서 기말시험이라도 치려면 [[구글 지도]]를 띄워 위치를 파악한 뒤 [[스마트폰]]을 동원해 찾아가야 하는데, 되게 귀찮다. 또, 몇몇 가문들이 지속적으로 건물들을 기부해서 아리야가, 브라운 같은 이름이 비슷한 건물 들이 많아서 헷갈리기 대단히 쉽다. 그래도 캠퍼스가 거의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전거를 타기 적절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과 많은 교직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자비심 없이 넓은 캠퍼스를 누비고 다닌다. 학교 버스 이름은 마거리트(Margurite).[* 참고로 처음 개교했을 때 캠퍼스부터 가까운 기차역까지 셔틀로 운행되던 12인승 사두마차가 있었는데, '마거리트'는 마부가 가장 아끼던 암말의 이름이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마차를 끌던 말이 시간이 흐르면서 노면전차(지금은 없어졌다), 버스, 그리고 친환경 버스로 진화한 셈이다.] 광활한 캠퍼스 덕에 무려 '''20개의 노선'''을 자랑한다. 버스에 [[GPS]]가 달려서 스마트폰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와이파이]]도 달려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기는 한데, UMTS망이라 속도는 느리다. 스케줄은 [[https://transportation.stanford.edu/marguerite| 공식 홈페이지]] 참고. 존 아리야가(John Arrillaga)라는 부동산 재벌 동문이 있는데[* BS1960. 스탠퍼드 학부생 때는 학교 농구부 선수였고, 졸업 후에는 무차입 경영으로 부동산 재벌이 된 사람이다. 이 사람의 부동산 회사가 세운 건물은 '''빨간 지붕'''으로 대표되기에 학교 근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사람의 딸은 2016년 현재 스탠퍼드 경영대에서 자선사업을 강의하는 교수.], 기부를 가히 엄청난 스케일로 한다.[* 예를 들어 2006년에 1억 달러, 2013년에 1억 5천만 달러를 학교에 기부했다.] 그 덕에 아리야가라고 이름 지어진 건물이 '''10개'''가 넘는데, 이름이 다 같아서 골 때린다. 최근에는 스탠퍼드 대학교가 아닌 아리야가 대학교로 이름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조크 아닌 조크도 한다. 그래서 "아리야가에서 만나자!" 하고 말 하면, 아리야가 학생 식당(Arrillaga family dining commons),[* 가끔 아리야가 할아버지가 자신이 지어서 기부한 아리야가 학생 식당에 식사를 하러 오는대, 어떤 80대 어르신이 같이 앉아도 되냐고 물어보는 경우 아리야가 할배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아리야가 서쪽 체육관, 아리야가 동쪽 체육관, 아리야가 필드, 아리야가 동창회관 등등 당최 알 길이 없으니 아무런 의미가 없다. 참고로 아리야가 가문 출신인 Laura Arrillaga-Andreessen 은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강사로 경영전략을 강의한다. 캠퍼스 가운데에 개교 직후 지어진 오래된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특히 메인 쿼드(Main quad)라고 불리는, 38개의 2층 건물들과 그 건물 1층을 연결하는 회랑이 넓은 직사각형의 광장을 에워싸고 있는 곳이 캠퍼스의 중심이다. 건축 양식이 [[로마네스크]] 양식과 스페인 식민지 양식[* 캘리포니아는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다.]이 조화를 이루는 형태라 [[코넬 대학교|코넬]]이나 [[프린스턴 대학교|프린스턴]] 같은 동부의 대학교들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학교의 주 진입로는 팜 드라이브(Palm drive)라고 불리는데, 넓은 숲을 뚫고 나 있는 약 1[[마일]]의 직선로를 따라 양쪽에 [[야자나무]]가 쭉 심어져 있고, 이 길을 따라 오면 메인 쿼드와 연결된다. 팜 드라이브에서 바라보는 메인 쿼드의 풍경은 그림처럼 아름다워서,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마치 스탠퍼드의 상징처럼 여러 출판물에서 사용된다. 캠퍼스의 거의 모든 건물들은 연황색 벽과 붉은 지붕 깔맞춤을 해 놓았고, 이것도 역시 스탠퍼드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개교 초기의 건물들은 [[산호세(미국)|산호세]]에서 채굴된 옅은 노란색의 [[사암]]으로 지었는데, 채석장의 산출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이후에는 사암과 비슷한 노란색을 넣은 [[벽돌]]을 쓰거나, [[콘크리트]]의 경우에는 페인트를 칠해서 되도록 색을 맞춰놓았다. 지붕도 개교 때부터 지금까지 붉은색으로 일관성을 추구하고 있다. 캠퍼스 전체에 야자나무를 비롯한 많은 나무가 심어져 있고, 어디에나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캠퍼스라기 보다는 고급 리조트 같은 분위기가 난다. 또한 프랑스를 제외하고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오귀스트 로댕|로댕]]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어서, 조각 정원, 메인 쿼드 입구, 도서관 등 캠퍼스 여러 군데에 [[지옥의 문]], 생각하는 사람, 칼레의 시민들 등의 조각품이 무심한 듯 시크하게 놓여져 있다.[* 그런데 유명한 작품 중 상당수가 원본은 아니고 로댕 재단에서 인증을 해 준 복제품이다. 그래도 워낙 정식 인증품이 희귀한 터라 가치는 상당히 나가는 편이라고. 진품도 학교 미술관에서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캠퍼스 중앙에 메모리얼 처치(Memorial church)라는 이름의 거대한 [[가톨릭]] [[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종교적 자유를 표방하는 대학의 캠퍼스에 웬 성당?'이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겠지만, 사실 이 건물은 양식만 가톨릭으로 했지 실제로는 가톨릭뿐 아니라 다른 모든 종교를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 이 성당의 역사를 보면, 스탠퍼드 부부는 원래 '학생들의 영적 활동을 위해 뭔가 있긴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생각하고 있기는 했는데, 1893년에 릴런드 스탠퍼드가 세상을 떠나고 그의 유산을 두고 법정싸움이 벌어져 제때 기공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재산 분할에서 이긴 스탠퍼드의 부인이 그를 기리기 위해 이 건물을 지어 학교에 기부하였는데, 이때부터 [[개신교]]를 포함한 모든 [[기독교]] 행사에서 이 건물을 쓸 수 있도록 하였다. 가톨릭 성당 양식으로 지어진 것은 스탠퍼드 부부가 학교를 세우는 동안 유럽 여행을 하면서 오래된 성당들을 방문하여 영감을 얻었던 것이 크게 작용하였다. 현재는 [[이슬람]]교와 [[유대교]]를 포함한 그 어떤 종교 단체라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막상 [[천주교]]는 가장 중요한 일요일 오전에 건물을 비워주고 다른 곳에 가서 [[미사]]를 드린다.] 건물 자체도 [[로마네스크]] 양식을 아름답게 재해석했고,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한땀 만든 [[모자이크]]와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어서 학교를 방문했을 때 꼭 들러 보는 것이 좋다. 아주 가끔, 운이 좋아 시간이 맞으면 전문 연주자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들을수도 있다. 학교에 18홀 [[골프장]]이 있는데, 대중 골프장으로써는 상당히 좋은 편으로 미국 대학교 골프장 중에서는 최상위인 5위권 안에 꾸준이 랭크된다. 일단 '''[[타이거 우즈]]'''와 '''[[미셸 위]]'''가 학교 다니면서 여기서 골프를 쳤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저렴하니까 학교 다니면서 시간이 되면 열심히 쳐 보자. 골프장뿐 아니라 수영, 테니스, 축구, 농구, 배구 등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다. 학교 옆에 [[크고 아름다운]] SLAC(Stanford Linear Accelerator Center) [[입자가속기|선형가속기]] 연구소가 있다. 주 가속기의 길이는 3.2km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1966년 처음 작동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4명(Burton Richter 1976, Richard Taylor 1990, Martin Perl 1995, Roger Kornberg 2006)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비록 현재는 미국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가속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깡촌에 지어진 다른 입자가속기들과는 달리 [[실리콘밸리|문명에 가까운 곳]]에 지어진 가속기라 연구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폭발한다고. 참고로 엄청난 규모의 입자가속기 사이클로트론(cyclotron)도 존재한다. 또한 학교 옆에 인공위성 또는 우주선과의 통신을 위해 지어진 지름 46m의 대형 접시 [[안테나]]가 있는데(그래서 '접시(Dish)'라고 불린다), 안테나 자체는 예전보다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지만 주변의 공터를 따라 5.6km의 산책로가 있어서 휴일마다 가볍게 뛰거나 산책하러 나오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학교의 초대 졸업생이자 제 31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허버트 후버]]의 이름을 딴 후버 연구소가 캠퍼스 중심부에 있는데, 정치/정책 분야에서 [[보수주의]] [[싱크탱크]]로 잘 알려진 편이다. 학생들과 지역 사회는 상당히 진보적이지만, 이 연구소는 [[신자유주의]] 색채를 띈다. 한국에서도 선거에서 패배한 보수주의 정치인들이 머리 식히러 가면서 종종 언론에 나오는 편(이를테면 [[이회창]]). 캠퍼스가 있는 지역은 날씨가 상당히 좋아서, 날씨가 스탠퍼드의 큰 장점 중에 하나로 뽑힌다. 한국은 나라가 큰 편이 아니라서 전국이 비슷한 기후대에 있지만, 미국은 워낙 땅덩이가 큰 나라라 동부, 중부, 서부의 날씨가 아예 다르다. 일반적으로 미국 서부 지역이 날씨 면에서 동부보다 살기 좋다고 하는데, 캘리포니아는 서부의 여러 주 중에도 특히나 살기 좋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물론 캘리포니아가 워낙 큰 관계로 스탠퍼드가 있는 팔로 알토 지역 보다 날씨가 좋은 휴양 도시를 여러 곳 찾을 수 있다지만, 그래도 스탠퍼드 지역은 일년 중 10개월은 햇살이 항상 쨍쨍할 뿐더러 지나치게 춥거나 덥지 않은 동네이다. 10개월 내내 한국의 가을 날씨 이상으로 하늘에 구름 한 점 없고, 습도가 낮은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겨울의 2개월은 [[우기]]라서 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얼음이 얼거나 눈이 내릴 정도로 춥지 않아서 11월부터 눈 오기 시작하는 동부와는 다르게 1월과 2월 중에도 반팔과 반바지 입고 밖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